간단한 제본에 쓰이는 중철 중철제본은 좌우 또는 상하 펼침면으로 가운데에 철심을 박아 제본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쪽수가 두껍지 않은 리플렛, 카탈로그, 소책자 등에 사용합니다. 중철 터짐 현상 종종 중철 제본을 하다가 가운데 책등 부분이 갈라져(터짐) 보기 흉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종이가 터집니다. 종이가 터지면 인쇄면이 갈라져 보기 흉하게 되죠. 터진 부분에 안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렇게 인쇄가 되어 있는 면이 터지면 갈라진 부분이 눈에 띕니다. 특히 위 사진처럼 베다(망점이 100%)인 경우 더 눈에 띄고 보기 않좋습니다. 모든 중철 제본이 이렇게 터지는 건 아닙니다. 제가 겪었던 중철 제본이 터지는 경우는 두꺼운 종이 랑데뷰 계열 종이(빳빳한 느낌이 나..
무선제본으로 책 만들기 책을 만든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실로 만드는 사철 제본부터 해서, 링제본, 중철 등 많은 방법이 있죠.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책제본 방법은 책 등을 풀로 붙여 커버를 씌우는 무선제본 방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선제본으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본 준비 우선 표지와 내지를 출력합니다. 그리고 표지와 내지를 제본이 가능하게 재단합니다. 재단된 내지입니다. 오늘 제본할 부수는 100부입니다. 100부를 제본하기에 앞서 테스트로 1부를 제본했습니다. 이전에 제본한 설정값과 달라서 책등의 텍스트가 왼쪽으로 쏠렸습니다. 표지와 내지의 재단선이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커터칼로 표지의 재단선에 칼집을 냅니다. 그러면 내지에 칼자국이 나게 되는데, 이러면 표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