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벽 새벽에 근무가 끝나면 버스로 집에 갑니다. 새벽 3시쯤에 퇴근하면 대리기사 아저씨들과 심야버스를, 새벽 5시쯤에 퇴근하면 일용직 아저씨들과 조조할인 버스를 타죠. 버스를 기다리면 관광객 무리를 보기도 하고 건물 청소를 위해 이동하시는 할머니들도 봅니다. 그렇게 새벽의 서울은 고요하면서도 부지런합니다. 새벽의 서울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시간대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괜찮다 싶은 풍경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몇 장 찍곤 합니다. 오늘은 독특하거나 괜찮다고 생각했던 서울의 풍경을 나눠볼까 합니다. ▲ 빈 도로에 눈오는 거리가 멋져 찍었습니다. ▲ 번잡한 지하철만 보다가 아무도 없는 역을 보니 묘한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 퇴근하는 데 달이 붉은색이라 얼른 찍었습니다.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