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특별재난지역 선정 대구, 경북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과 상의했다"며 "현재 관련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경북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감염병을 이유로 선포된 첫 지역이 됩니다. 대구·경북지역은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있는데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11일 대구와 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특별재난지역 혜택은?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재난을 당해 정부 차원의 사고수습이 필요..
WHO, 코로나 19 팬데믹 선언 세계 보건기구인 WHO가 현지시간 3월 11일, 코로나 19에 대해 세계적 유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 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YTN 팬데믹 선언 보도영상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 팬데믹을 잘못 하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전에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을 본 적 없고, 동시에 통제될 수 있는 팬데믹을 본 적이 없다"라며 "WHO는..
한국 천주교회가 코로나 19 여파로 2월 27일부터 미사를 전면 중단합니다 미사를 공식으로 중단하는 건 한국 천주교회 236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국천주교회 신자 수는 2018년 기준 586만651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1%인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전면 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2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6개 교구 중 14개 교구가 미사 중단 조처를 했고 후에 제주와 원주교구도 미사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앞서 천주교의 미사 중단은 대구교구부터 시작했습니다. 대구와 경국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거 나오자 대구교구는 19일부터 다음날인 5일까지 교구 중 최초로 미사를 중단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자가 다수 발생한 안..
국내외 코로나 19현황을 종합해 알리는 코로나 나우 사이트가 화제입니다. '코로나나우'(https://coronanow.kr)는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토대로 국내 확진자 및 검사 진행 수, 퇴원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라한 사이트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실시간 뉴스, 관련 사이트, 예방 수칙, 주변 선별 진료소 정보가 있으며, 존스홉킨스대학 CSSE, 중국의료정보 사이트 dxy.cn 등이 내놓는 자료를 통해 세계 종합 현황도 제공합니다. 이런 코로나 현황 사이트르 개발한 사람들은 다름아닌 대구 지역의 중학생 2명이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고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최형빈(16)군과 이찬형(16)군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이 코로나 현황 홈페이지와 어플을 만들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자 천주교는 미사와 예배 등을 중단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23일 가톨릭 교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신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온 천주교 안동교구는 3월 13일까지 미사를 3주간 중단하고 교구 시설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성지순례를 담당했던 가이드가 투어팀 직원으로 있는 가톨릭신문 서울 본사(서울 광진구)도 폐쇄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도 2주일 동안 미사 중에 성가대를 서지 않기로 하고, 웬만하면 성당에 오지 말라는 공지를 내렸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여러 행사, 모임들도 취소되고 있습니다. 천주교 뿐만 아니라 개신교도 주말 예배를 폐쇄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도 수영로 교회와 동부산교회가 ..